금호타이어 노조, ‘임금협상’ 찬반투표…30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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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 ‘임금협상’ 찬반투표…30일 발표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1.07.2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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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곡성·평택공장 전체 조합원 2690여명 참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전경.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전경. /금호타이어 제공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2021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놓고 전체 조합원 의사를 묻는 찬반투표에 돌입했다.

28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11시30분,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2차례 나눠 임금협상 간사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투표에는 광주·곡성·평택공장 전체 조합원 2690여명이 참여하며, 29일 오후 11시30분 투표 완료와 동시에 곧바로 개표에 들어가 오는 30일 오전에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합의안 찬반투표는 참여 조합원의 과반수 이상이 찬성(유효투표 기준)하면 가결, 반대하면 부결 된다.

가결되면 금호타이어는 오는 30일 노사 조인식을 하고 오는 8월1일부터 5일까지 전체 하계휴가에 들어가게 된다. 찬반투표에 붙여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은 크게 ‘임금 동결’, ‘국내공장 고용안정·미래비전 제시’, ‘광주공장 이전’, ‘우리사주 분배 사측 250억원 출연’, ‘여름휴가비 20만원 인상’ 등이다.

이 중 ‘국내공장 고용안정·미래비전 제시’ 잠정합의안은 노후화된 광주공장 이전과 동시에 ‘최첨단 스마트 공장 건립’이 핵심이다.

앞서 노사는 지난 25일 잠정합의안 도출시 국내공장을 미래지향적인 제품 생산 특화를 통해 글로벌 공급의 핵심기지로 운영하고,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생산물량을 확대함으로써 고용불안 요인을 해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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