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보성 녹차골 포도’ 본격 출하
상태바
고품질 ‘보성 녹차골 포도’ 본격 출하
  • /보성=정승철 기자
  • 승인 2021.08.23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샤인머스켓·블랙사파이어 등…유망 신소득 작목 부상
보성군 조성면의 한 농장에서 가지포도로 알려진 블랙사파이어 포도를 수확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보성군 조성면의 한 농장에서 가지포도로 알려진 블랙사파이어 포도를 수확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보성=광주타임즈]정승철 기자=보성 녹차골 포도가 본격 수확해 출하돼 소비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여름 대표 과일 중 하나인 포도는 기존 켐벨포도, 거봉과 더불어 최근 몇 년 사이에 유명해진 샤인머스켓과 가지포도로 알려진 블랙사파이어도 활발하게 시장에 출하되고 있다.

보성군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토지가 비옥해 과일의 당도가 높고, 특유의 향미가 살아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판매량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현재 보성군 포도재배 농가는 29농가 6.5ha 규모이며, 틈새 소득 작목에 관심을 갖는 농가들이 많아지면서 재배 면적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신소득 작목을 발굴해 농가 소득을 증진하고 소비자 기호와 시장 트렌드에 맞춰 지속 가능한 농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과수 작목 육성에 힘쓰고 있다.

보성군농업기술센터 권현주 소장은 “지금까지는 포도 생산 기술 보급에 초점을 맞춰왔는데 앞으로는 서리, 고온 등 이상 기상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보급까지 복합·연계해 고품질 포도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포도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기후변화와 이상 기온에 대비해 애플망고, 칸탈로프멜론, 체리, 바나나 등 신 소득 아열대작목을 도입 중이며, 소규모 면적에서도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