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 만에 졸업 … 지속적인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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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신제섭 대표는 이날 열린 201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최고령 학사 학위를 받았다.
신 대표는 지난 1980년 전남대 수의학과에 입학했으나 3학년까지 마친 상태에서 학업을 포기한 뒤 2011년 재입학 과정을 거친 끝에 34년 만에 영예의 학위모를 썼다.
신 대표는 이에 모교인 전남대 수의학과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대학 측에 1000 만원을 내놓았고 향후 지속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전남대 수의대는 신 대표의 뜻에 따라 ‘신제섭 장학기금’을 제정, 성적이 우수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학생을 매년 선발해 300 만원 씩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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