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광양119안전센터 유동석=중국의 요소수 수출 제한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요소수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몇몇 주유소에서 광양119안전센터에 요소수(10리터) 3통을 기부하여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디젤차의 경우 태생적으로 가솔린 차량에 비해 환경오염 물질을 더 많이 배출하게 되어 있어 2015년 배출가스 규제를 위해 유로6가 시행이 되고 이 규제를 맞추기 위해 새로운 시스템이 장착되었으며 요소수가 배기가스에 남아 있는 질소산화물을 질소와 물로 바꿔 주어 유해 물질 배출을 현저하게 줄여준다고 한다. 이런 요소수는 주행을 하면서 소진되고 이를 보충하지 않으면 결국 시동불가 현상이 발생하고 차량의 여러 부품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도 있다고 한다.

소방차 또한 대다수 요소수가 필요한 디젤차이다. 그래서 최근 요소수 부족 사태로 긴급 출동의 어려움이 예상되어 다각도로 요소수 확보에 애를 쓰고 있는 가운데 한 주유소 관계자 분은 요소수 1통을 가졌다 주셨고 대원들의 감사의 인사도 뒤로 한 채 황급히 119안전센터를 떠나시고 말았다.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야 할 소방차, 구급차의 긴급출동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수를 선뜻 기부해 주신 시민정신에 감사와 존경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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