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철 ‘인력수송차량’ 안전대책 마련해야
상태바
수확철 ‘인력수송차량’ 안전대책 마련해야
  • 광주타임즈
  • 승인 2021.11.14 12: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타임즈]고흥경찰서 읍내파출소 이재복=가을 수확철을 맞아 농촌에서는 벼베기 등 수확이 한창이다.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수확철이면 농촌은 일손 구하기는 쉽지 않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도심지역의 노인들이 농촌 일손 돕기에 동원되는 현상은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는 인력수급의 형태이다. 수확철이면 밭일 작업을 마치고 귀가중인 노인들을 태운 승합차가 추락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사고가 종종 있었다.

농작업장 수송 차량들 대부분이 개인 소유 차량으로 불법 자가용영업을 일삼거나 심지어 보험 미가입으로 사고 발생시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렵다는 것이다.

더욱이 작업시간을 제때 맞춰야 하기 때문에 새벽부터 출발해야 한다. 운송기사는 빠듯한 작업 시간에 맞추기 위해 새벽 일찍 달려가고, 작업이 끝나면 서둘러 귀가해야 한다.

따라서 과속 질주와 신호위반, 곡예운전, 정원 초과 등 위험 운전을 할 때가 많다. 또한 수입이 넉넉지 않다보니 영세한 업체는 낡은 차량을 들여와 허술하게 관리하는 경우가 허다한 실정이다.

특히 작업을 나가는 노인들이 고령이다보니 안전 의식도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상당수의 노인은 안전띠 착용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수확철,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불법 자가용 영업자에 대한 사전 계도와 인력수송업자와 운전자에 대한 안전교육 등 치밀한 안전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