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고3 탈선을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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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고3 탈선을 예방하자
  • 광주타임즈
  • 승인 2021.11.1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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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순천경찰서 금당지구대 김은빈=지난 18일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이다. 고등학교 3학년생의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물론 온 가족이 가슴을 조이며 응원과 좋은 점수를 기대하고 있으리라고 생각되는데 그동안의 땀과 정열이 잘 녹아내려 원하는 결과물이 얻어지기를 기원해 본다.

경찰청은 수능 시험 당일 수험생 수송, 시험지 호송 대책, 우발적 상황에 대비한 학교 경비근무 등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최상의 컨디션으로 공정하고, 안전하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경찰 통계에 따르면 수능이 끝난 후 학교 밖에서의 청소년 범죄발생 및 일탈이 코로나임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학원, 유흥가, 유원지 등에서 청소년들끼리의 폭력행위, 입시해방감에서의 과도한 음주·흡연행위, 유흥비 마련을 위한 강·절도와 금품갈취 행위, 청소년 성매매 등 풍기문란 행위, 청소년 유해화학물질 흡입, 가출 등이 수능시험 이후 우리의 주변에서 흔히 나타나는 청소년들의 탈선행위이다.

수능 이후 청소년 탈선 및 범죄행위가 해마다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는데도 자녀를 둔 학부모나 학교 등 교육기관의 대처는 매우 미약한 실태다. 청소년의 선도와 보호활동이 경찰만의 노력으로 이뤄진 다고는 장담할 수가 없다.

청소년 탈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험생들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기울이고 지도단속과 선도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등 경찰, 학교와 가정, 우리사회 모두가 동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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