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사고’ 빈발 각별한 주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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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사고’ 빈발 각별한 주의를
  • 광주타임즈
  • 승인 2021.11.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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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고흥경찰서 읍내파출소 이재복=만산홍엽, 말 그대로 온 산이 단풍으로 붉게 물들어 가고 있다. 주말과 휴일이면 유명 산마다 등산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실내 운동시설을 찾던 시민들이 산을 찾고 있다.

특히 산악사고는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등산 중 발생하는 산악사고 3건 가운데 1건은 가을철에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사고 원인을 보면 3건 중 1건은 발을 헛디디거나 미끄러져 발생하는 실족·추락으로 나타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참으로 어이없는 엄청난 희생이 아닐 수 없다. 건강을 위해 산에 올랐다가 자칫 안전사고를 당하게 되면 오히려 건강을 잃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가족단위로 산행 중 한 사람이라도 사고를 당하게 되면 한 가정이 불행에 처하게 된다. 지방자치단체들은 지역의 산마다 치유의 숲길과 둘레길을 조성해 놓고 이용 시민들의 건강한 정서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고산지대 등을 오르는 등산객들 중 무리한 산행으로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수칙은 알맞은 장비·옷·식량을 준비하고 체온 유지에 최대한 신경 쓰기, 노약자·여자·어린이 등은 가능한 나 홀로 산행을 자제할 것, 지정된 숲길 외에는 들어가지 말 것, 길을 잘못 들었다고 판단되면 빨리 원래 위치로 되돌아온다 등이다.

안전수칙은 그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닌, 스스로의 안전을 위한 수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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