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600포기·라면·멸치 등 먹거리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
[광주타임즈]박선미 기자=호남대학교가 연말연시 지역사회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의 건강과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2021년 온(溫)세상,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를 가졌다.
호남대학교 사랑나눔센터는 대학혁신사업단 지원을 받아 8일 오전 10시부터 교내 IT스퀘어를 주 무대로 광산구자원봉사센터와 행복드림복지관·북구 우산사회복지관·남구 아동복지시설 신애원 등 4곳의 사회복지시설을 온라인 ZOOM으로 연결해 김장 행사를 진행했다.
신문방송학과 한선 교수의 진행으로 오전 11시 10분부터 유튜브 ‘호남대TV’를 통해 실시간 방송된 IT스퀘어 현장에는 호남대학교 박상철 총장을 비롯해 조지현 김치명인(호남대 대학원 외식조리관리학과 졸업), 외식조리학과 ‘하오츠(지도교수 이무형)’, ‘빵타지아(지도교수 최상호)’,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컬러링(지도교수 김서영)’ 등 사회봉사동아리 학생과 유학생·환경미화원 등 50여명이 김장 봉사에 참여, 겨우내 어르신들과 소외계층의 든든한 양식이 될 김장나눔 봉사에 힘을 보탰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한데 모이지 못한 지역복지시설 4곳에도 치위생학과 ‘해뜰날(지도교수 문애은)’, 물리치료학과 ‘PTSC(지도교수 이동우)’, 스포츠레저학과 ‘볼링동아리(지도교수 정남주)’, 항공서비스학과 ‘그루터기’, 국제교류처 유학생 동아리 ‘차이나천사(지도교수 왕루) 등 호남대학교 사회봉사동아리 학생들과 지도교수들이 투입돼 지역민들과 따뜻한 교류의 정을 나눴다.
호남대 박상철 총장은 “우리 지역에서 재배한 건강하고 신선한 재료에다 호남대가 배출한 김치명인의 솜씨가 더해지고, 호남대 구성원의 정성과 사랑까지 담아낸 김장김치가 후원의 손길이 절실한 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잘 전달돼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지역민의 관심과 사랑 속에 발전을 거듭해 온 호남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며 지역의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덧붙였다.
연중 ’플라스틱 ZERO’ 캠페인을 전개해 온 사랑나눔센터는 환경보호 차원에서 이날 담근 김장김치 600포기와 김·멸치·라면·생수 등 먹거리를 플라스틱이 아닌 종이박스에 포장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사회복지시설에 골고루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호남대학교로부터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광산구 행복드림종합복지관은 지역사회 나눔 활동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복지 발전에 이바지 한 공로로 이날 김장나눔 행사를 주관한 호남대학교 사랑나눔센터에 온라인 줌을 통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