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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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우수기관 선정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1.12.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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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리 대응능력·악취관리 등 호평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광주시가 올해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지난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평가는 하수도법에 따라 환경부가 전국의 공공하수도 관리청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해 경쟁력 있는 하수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광주시는 올해 전국 161개 공공하수도 관리청을 대상으로 서류와 현장평가, 환경부 심의 등 평가를 거친 결과 영산강유역환경청 관할 26개 지자체 중 가장 우수한 기관으로 선정됐다. 광주시의 우수기관 선정은 광역시 중 유일하다.

시는 치평동 제1하수처리장 에너지자립화 사업을 2018년에 완료해 일일 1만7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일일 3만2천㎥로 증산하고 하수슬러지 건조처리시설 보일러 연료 등으로 사용해 연간 37억원에 해당하는 운영비를 절감했다. 또 광산구 본덕동에 위치한 제2하수처리장도 2025년까지 에너지자립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악취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설물인 침사지, 농축조 등을 밀폐 포집해 약액세정 처리하는 시설 개선사업을 2019년 완료해 제1하수처리장의 악취배출 농도가 평균 2천540배(희석배수)에서 165배로 94% 저감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제2하수처리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악취개선사업을 올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장우현 시 하수관리과장은 “하수처리시설물의 꾸준한 시설개선과 운영인력 전문성을 강화해 방류수 수질개선 및 하수도 준설, 노후관로 등을 개선하고 하수도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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