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셔틀버스 운영 등 종합대책 추진
[전남=광주타임즈] 정재춘 기자 = 전남도는 올해 도내 첫 번째 국제행사이자, 세계 최초로 ‘해조류’를 주제로 열리는 ‘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도내 주요 도로를 일제 정비하고 종합 교통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바다 속 인류의 미래, 해조류를 만나다’란 주제로 다음달 11일부터 5월11일까지 31일간 열린다.
전남도는 박람회에 7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서해안과 남해안 주요 고속도로, 국도1ㆍ2호선, 국도13호선 등 도내 교통량이 많은 구간을 중점적으로 조사키로 했다.
조사반은 도로사업 추진 및 관리부서를 3개 반(총 24명)으로 구성해 박람회장 주요 진입도로와 나들목 등의 불편사항 사전 점검을 통해 박람회 개최 전까지 일제정비에 나선다.
전남도는 일제조사 결과를 토대로 고속도로와 일반국도 관리기관에 개선 협조를 요청, 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방문객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등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박람회장 방문객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완도방면 노선 시외버스를 1일 5~10회 증회 운행하고, 완도~목포 간 노선은 목포역(KTX)까지 노선 연장, 완도 내에서 박람회장을 연결하는 순환 셔틀버스는 1일 30대 이상 운행할 계획이다.
특히 박람회 기간 중 전남도ㆍ완도군ㆍ유관기관 및 운송업체 합동으로 ‘종합교통대책상황실’을 설치ㆍ운영해 교통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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