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약산 해안 치유의 숲’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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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약산 해안 치유의 숲’ 준공
  • /완도=정현두 기자
  • 승인 2022.03.2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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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전국 유일 산림·해양 복합치유 거점 조성
60㏊ 난대숲에 치유센터·해수족욕탕 등 갖춰
신체·정신 건강 회복, 힐링 프로그램 등 운영
완도 약산 해안 치유의 숲 산림치유센터./완도군 제공
완도 약산 해안 치유의 숲 산림치유센터./완도군 제공

[완도=광주타임즈]정현두 기자=완도군 약산에 전국 유일의 산림·해양 복합치유 시설인 ‘약산 해안 치유의 숲’이 조성됐다.

완도군은 지난 22일 약산면 해동리에서 신우철 완도군수, 허궁희 군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약산 해안 치유의 숲’ 준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약산 해안 치유의 숲’은 해동리 산 123-2번지 일원에 60㏊ 규모로 조성된 산림·해양 치유 거점이다.

이 곳에는 치유센터와 치유프로그램장, 치유숲길(3.5㎞), 해수온열치유실, 해수치유길, 해수족욕장 등이 들어섰다.

치유숲길은 너울풍길, 숲내음길, 동백향길, 해오름길 등 총 4개 구간으로 이뤄져 있으며 각 길 별로 특색있는 치유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치유의 숲에서 경험하는 산림치유는 자연경관, 피톤치드, 음이온, 산소, 소리, 햇빛 등을 통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완도 ‘약산 해안 치유의 숲’.
완도 ‘약산 해안 치유의 숲’.

특히 해수온열치유실, 해수치유길, 해수족욕장 등을 활용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약산 해안 치유의 숲’ 일대는 붉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등 자생 군락지로 이뤄진 난대숲 수림대와 다도해의 수려한 풍경이 펼쳐져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치유산업이 화두가 된 요즘, 해안 치유의 숲은 건강과 힐링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다”며 “약산 해안 치유의 숲이 주변 관광지와도 연계돼 관광 활성화와 주민 소득 증대에도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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