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에프디엔씨, GIST 발전기금 1억 기부
상태바
㈜바이오에프디엔씨, GIST 발전기금 1억 기부
  • /박주영 기자
  • 승인 2022.05.22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졸업생 창업 기업 중 첫 코스닥 상장 성공…국내 식물세포 분야 선도
정대현·모상현 공동대표 “후배들 꿈 이루는데 작은 보탬 되길”
모상현(왼쪽)·정대현 바이오에프디엔씨 공동대표.                                   /지스트 제공
모상현(왼쪽)·정대현 바이오에프디엔씨 공동대표. /지스트 제공

[광주타임즈]박주영 기자=㈜바이오에프디엔씨(BIO-FD&C) 정대현(51), 모상현(48) 공동 대표가 지난 19일 모교인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김기선)에 1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정 대표는 2004년 GIST 생명과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모 대표는 2003년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들 공동대표는 2005년 식물세포 플랫폼 기반 바이오 벤처기업인 ㈜바이오에프디엔씨를 창업, 그동안의 성과를 기반으로 지난 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GIST 졸업생이 창업한 기업의 코스닥 상장은 ㈜바이오에프디엔씨가 처음이다.  

  
창업 17년 만에 코스닥 상장 회사로 성장한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식물세포주 설계 및 식물세포 배양·생산 기술을 상용화한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창업 이후 바이오 소재와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사업화 계획 및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진출을 선언하며 국내 식물세포 분야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100여 건의 국내외 특허 및 60여 건의 국제논문을 보유하고 있다.   

전남 화순군에 제1·2공장과 광주·전남지점, 의약나노소재연구소 등을 두고 있다. 

㈜바이오에프디엔씨에는 이들 공동 대표 외에도 GIST 동문들이 연구원 등 임직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GIST 생명과학부와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등 모교와 지속적인 유대·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정대현 대표는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산업계와 협동 연구에 힘써온 모교에 연구·개발 지원과 기술창업 확대의 선순환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부하기로 했다”며 “열심히 연구하는 후배들의 꿈을 이루는 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모상현 대표도 “창업을 꿈꾸는 후배들을 위한 뜻깊은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나가면서 ESG 경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발전기금 기탁식은 이날 오후 GIST 오룡관에서 김기선 총장과 정대현·모상현 공동대표 및 동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총장은 “창업의 성공신화를 이룬 두 창업가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본받아 지스트 학생들이 보다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학생창업에 뛰어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