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주타임즈]김종호 기자=여수시가 보행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여수시에 주민등록주소를 둔 모든 노인들에게 성인용보행기 구입비를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여수지역 만 65세 이상 인구수는 4만1682명(2월말 기준)으로 전체 인구의 14.3%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급격한 고령사회로 접어듬에 따라 퇴행성 관절염 등 노인성질환이 발생해 활동에 제약을 받는 노인들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노인들에게 성인용보행기 구입비를 지원함으로써 일상생활 불편을 덜어주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노인 성인용보행기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기초생활수급자 및 의료급여 수급자인 경우 구입금액의 90%, 차상위계층은 80%, 일반노인은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받게 된다.
단, 최대 지원한도 금액은 20만원까지이다.

여수시노인장애인과 송병구 과장은 “퇴행성관절염 등 질환으로 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노인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생활 밀착형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