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쏘임 예보제를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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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쏘임 예보제를 아십니까
  • 광주타임즈
  • 승인 2022.06.0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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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담양119안전센터 김경선=소방청에서는 기후, 환경·여가생활 패턴의 변화로 인하여 국민의 말벌류 노출위험도가 증가함에 따라 벌 쏘임 예보제를 운영하고 있다.

추석 90일 전 ~ 추석 후 10일까지를 기준으로 위험도 분석을 통해 위험 지수 50 초과 시 주의보를, 80 초과 시 경보를 통하여 야외활동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먼저 말벌의 색상에 따른 공격성은  검은색 > 갈색 > 빨간색 > 초록색 > 노란색 순서이며 주 공격부위는 머리부위 집중 공격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우선 산행이나 벌초 등 야외활동 시에는 주변에 벌이 있거나 땅속이나 나뭇가지 등에 벌들이 들락거리면 벌집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서 살펴봐야 하고 벌집을 발견했을 때는 섣불리 제거하거나 벌을 자극하지 말고 119나 전문가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

벌의 공격성 연구 결과에서 나타났듯이 야외활동을 할 때는 흰색이나 노란색 등 밝은 계열의 옷과 모자를 착용하도록 합니다.

또한,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팔을 휘두르는 등 몸짓을 크게 하지 말고 벌집에서 20m이상 떨어진 곳으로 즉시 대피합니다. 때, 땅에 엎드리거나 웅크리면 더욱 많이 공격받기 쉽고, 무엇보다도 머리 부분을 보호하여야 합니다.

아울러, 벌에 쏘였을 때는 알레르기로 인한 과민성 쇼크 발생이 우려되므로 쏘인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어 주고 얼음주머니 등으로 차갑게 한 후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날씨가 예년보다 따뜻하여 벌들의 활동 시기가 빨라진 지금 산행이나 야외활동이 잦으신 분들은 소방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벌 쏘임 예보제를 활용하면 보다 안전한 바깥 활동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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