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맛의1번지’ 음식산업 육성 박차
상태바
강진군, ‘맛의1번지’ 음식산업 육성 박차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3.17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음식산업 정책위원회 개최, 3개 분야 10개 핵심과제 논의
[강진=광주타임즈] 김용수 기자= 강진군이 ‘맛의 1번지’라는 기치를 내걸고 음식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1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음식산업 정책위원회 회의를 갖고 3개 분야 10개 핵심과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위원회 회의는 강진 음식산업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2014년도 주요 시책 추진에 대한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회의를 주재한 박균조 부군수는 인사말에서 “강진 음식은 맛있기로 정평이 나 있는 만큼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며 “음식과 관광, 체험을 아우르는 3차 산업으로 육성하여 군민의 소득을 증대하는 경제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복지과 위생팀장이 2014년도 음식산업 주요 시책인 ▲강진한정식 명품화사업 ▲강진회춘탕 브랜드화사업 ▲강진 스토리가 있는 특화음식 발굴사업 ▲웰빙 밥상 프로젝트 ▲맛,서비스,경영능력 제고사업 ▲ SNS를 통한 전략적 홍보 등을 설명했다.

아울러, 오는 31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맛의 1번지 대외 선포식 행사’를 개최해 본격적인 음식산업 육성의 신호탄으로 삼겠다고 밝혀 정책위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윤기현(군의원) 위원은 강진이 맛의 고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대형 전광판 설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지현(광주여자대학교 교수) 위원은 음식업소에 대한 개별적인 시책 추진보다는 군 차원의 대형 프로젝트가 필요하다며 업소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정책 발굴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자재를 관내 음식업소에서 우선적으로 소비하도록 하는 방안, 영업주의 경영마인드와 종사자의 친절서비스를 높일 수 있는 교육사업 투자 강화, 음식 명품 사후관리와 맛지도를 이용한 홍보방안 등 열띤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송기훈 주민복지과장은 정책위원들에게 “앞으로도 강진 음식산업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자문과 정책 대안을 제시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군에서 이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에서는‘사람 중심 열린 소통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각계각층 전문가와 군민이 참여하는 16개 정책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구성한 음식산업 정책위원회는 15명이 참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