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조상용 기자=고흥의 도서관에서 “시끄럽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병원 입원 조치됐다.
고흥경찰서는 20일 도서관에서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A(4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5시 30분께 고흥군 한 공공도서관에서 책상에 앉아 있던 직원 B씨를 향해 흉기를 휘두르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책을 읽던 중 도서관 직원이 시끄럽게 책을 정리한다는 이유로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A씨는 도서관을 자주 이용했으며 비슷한 이유로 말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정신적인 증상을 호소해 광주의 한 종합병원에 자진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피해자 B씨도 심리적인 안정이 필요해 상담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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