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에 신뢰받는 시민 경찰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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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에 신뢰받는 시민 경찰 되자”
  • /황종성 기자
  • 승인 2022.06.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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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환 광주경찰청장 취임…“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신속 대응”

[광주타임즈]황종성 기자=신임 임용환(58·경찰대 3기) 광주경찰청장은 22일 “시민에게 신뢰받는 시민의 경찰이 되자”고 강조했다.

임 청장은 이날 오전 취임식에서 “시민의 아픈 소리에 귀 기울이고, 문제해결을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 때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경찰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 사회와 끈끈하게 연계하는 공동체 치안활동으로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며 “치안문제 해결의 주인공은 경찰과 함께 결국 시민임을 항상 떠올리며 시민 속에서 시민과 밀접하게 소통,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여성·아동·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는 더욱 세심히 신경써야 한다”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는 당사자에게는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남기고 사회 저변에 불안과 분노를 야기하는 중대 범죄이다. 이 같은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사건에 준해 치안력을 집중, 신속하고 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 청장은 “피해자 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실질적 문제 해결로 이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더욱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 자치경찰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자”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 안전확보에 조직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객관적 데이터 분석과 과학적 진단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 환경과 치안 여건을 정확히 진단, 예방 중심의 치안 패러다임을 정립하는 한편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한정된 관서와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영,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공정한 경찰이 되자. 이를 위해 법은 누구에게도 동등하게 적용돼야 한다. 동시에 피의자와 피해자를 비롯한 사건 관계인의 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이를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구현해 나가는 등 인권 친화적 경찰활동이 조직 전반에 자리 잡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구성원이 만족하는 활력있는 경찰이 되자”며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통해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해서는 현장 경찰관들의 열정적인 치안활동이 필요하며 구성원의 적극적인 자세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직장 분위기가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청장은 경찰대 법학과(3기), 고려대(행정학 석사)·한성대(행정학 박사) 대학원을 졸업했다. 경찰청 생활안전과장·복지정책담당관, 경찰대 교수부장,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 서울청 경무부장·차장, 충북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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