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과학대, 10년간 모은 헌혈증서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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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과학대, 10년간 모은 헌혈증서 기증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2.06.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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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에 800매 전달…암환자들 쾌유 기원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전남과학대학교(총장 이은철) 학생들이 최근 지난 10년간 모은 헌혈증서 800매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전달했다.

전남과학대는 1999년부터 매학기 학생들의 헌혈증서를 기증받는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청소년적십자(RCY) 동호회원을 중심으로 시작한 이 캠페인은 전체 학생들로 확산, 생명나눔 실천이 소중한 대학문화로 자리잡았다.

학생들은 앞서 지난 2013년에도 14년간 하나 둘 모은 헌혈증서 800매를 기증했다.

안태홍 게임제작과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수혈용 혈액 재고량이 크게 줄어드는 등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학생들이 그동안 사랑의 생명나눔 운동으로 모아온 헌혈증서 800매를 기탁하게 됐다. 암 등 중증질환자 치료로 명성이 높은 화순전남대병원에서 가치있게 사용해달라”고 말했다.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사랑이 듬뿍 담긴 무엇보다 소중한 선물을 받았다”며 “환자들의 쾌유를 위해 더욱 노력해 학생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1990년 곡성군 옥과리에 설립된 전남과학대학교는 현재 5000여명이 재학 중이다.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인 WCC대학 선정, 육군부사관학군단(RNTC) 운영,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종합평가 최고 등급, 전국 유일의 학교기업 융합형·단독형 동시 선정 등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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