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안심콜 서비스’로 안전한 일상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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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안심콜 서비스’로 안전한 일상생활
  • 광주타임즈
  • 승인 2022.06.2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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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동부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병석=코로나19 펜데믹이 ‘엔데믹(풍토병화)’으로 전환되면서 과거 일상을 조금씩 되찾고 있다.

하지만 어느새 익숙해진 코로나19의 생활에서 과거 일상을 되찾는 것도 마냥 쉽지만은 않다. 이럴 때 소중한 내 가족과 이웃에게 안전과 건강을 기원하는 선물로 ‘119 안심콜’ 서비스 등록을 하는 것을 어떨까?

1인 가구 및 독거노인과 같은 안전사고 발생 시 취약한 계층의 증가로, 평소 가지고 있는 질환이나 기타 사유의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처가 곤란한 상황이 발생하곤 한다.

신고자가 의식이 희미한 상태에서 119에 신고할 경우 위치를 제대로 알려주지 못해 도착이 지연되기도 하고,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사전에 충분히 알 수 없어 보다 더 빠른 응급처치를 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을 대비해 안전사고 취약계층이 자신의 주소·병력·보호자 연락처와 같은 정보를 사전에 입력해두면, 출동하는 119 구급대가 입력된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 빠르게 도착하고 환자에 맞는 처치를 신속히 제공할 수 있는 ‘119 안심콜 서비스’가 실행되고 있다.

긴급 상황 발생 시 신고를 접수한 소방서는 입력된 정보를 활용해 119 구급대의 빠른 현장 출동과 환자 질병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구급 서비스가 가능하다. 사전 등록한 보호자가 있다면 실시간 문자 메시지로 전송돼, 내 가족의 119 신고 접수 현황이나 병원 이송 상황 정보를 알 수 있다. 특히 독거노인·장애인 및 건강 상태가 취약한 가족, 임산부, 외국인 등이 있다면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서비스다.

구급대원들이 구급현장에 출동하게 되면 난감한 경우가 많다. 나이 드신 어르신이나 중증질환으로 의식이 희미해진 경우, 어렵게 119로 신고하고도 주소를 정확히 알지 못해 현장 도착 시간이 지연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구급대원이 어렵게 현장에 도착하더라도 보호자가 없어 환자의 병력을 확인하지 못해 응급처치가 지연되거나 적절한 응급처치가 이뤄지지 않는 안타까운 상황도 있다.
이처럼 119 안심콜은 골든타임에 필요한 최소 시간을 확보할 수 있고 사전 등록된 환자 정보와 신고 당시 환자 상태를 종합해 개인별 맞춤형 현장 처치가 가능해 병원 도착 이후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구급 서비스이다.

사고는 늘 예고 없이 찾아온다. 작은 상처라면 다행이지만 때로는 목숨이 위태롭거나 긴급한 수술을 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마주할 수도 있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과거 일상을 조금씩 되찾고 있을 때, 우리 가족 모두의 안전을 위해 119 안심콜 서비스 등록을 미리 해 둔다면, 작은 준비지만 추후 큰 도움으로 돌아오리라 생각된다.

지금 잠시 시간을 내어 가까운 119 안전센터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 (www.u119.nfa.go.kr) 접속해 119 안심콜 가입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소중한 가족을 위해 이런 작은 수고를 통해 서로의 안전지킴이가 돼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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