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부권 조선경기 '회복'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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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부권 조선경기 '회복' 조짐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3.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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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타임즈] 전남 서부권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조선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21일 목포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지난 2월말 현재 목포항의 물동량은 339만t으로 전년 같은 기간 303만t에 비해 12% 증가했다.

모래와 철재, 차량, 유연탄, 양곡 등은 증가한 반면 기계류, 광석류, 비철금속 제품, 식품 가공류 등은 감소했다.

주력화물인 수출 차량은 전년 대비 환적차량의 경우 8927대에서 2448대로 감소했으나 기아차가 4만4948대에서 6만3106대로 급증했다.

특히 조선용 철판과 선박블럭 등 철재화물의 처리량이 64만t에서 96만t으로 큰 폭으로 증가해 조선경기의 점진적 회복을 방증했다.

바다모래의 경우 51.9%가 증가해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였으나 사업체가 1곳 늘어난 때문으로 목포항만청은 분석했다.

남광률 청장은 "모래와 철재 화물의 증가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면서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조선경기의 회복은 다음 달까지 물동량의 동향을 지켜보면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서·남해 연안여객선 수송실적은 여객의 경우 83만명으로 전년 동기 72만명보다 15.7%가 증가했으며, 차량도 7.5%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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