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 섬에 진짜 천사들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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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섬에 진짜 천사들이 나타났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3.2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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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공무원 노조 -밝은광주안과, 의료봉사

[신안=광주타임즈]서영서 기자 = 공무원 노조 . 밝은광주안과 두 번째 방문 신안군 공무원 노조(기혁 위원장)와 밝은광주안과(김재봉 대표원장)은 지난 19일 암태 중학교체육관에서 암태 주민들을 위한 안과 의료봉사를 했다.신안군 공무원 노조와 밝은광주안과는 2013년 8월 업무협약을 맺고 주기적으로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를 약속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 의료봉사이다.

이번 의료봉사는 진난 해 11월 150명 목표로 했으나 300여명 넘게 주민들이 찾아와 여건상 진료를 받지 못한 암태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공무원 노조와 밝은광주안과, 암태면과 협의 후 바로 진행을 하게 됐다.

이번 봉사에도 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민·관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줘 삭막한 세상에 온기를 불어 넣어주었다는 평을 들었다.특히 밝은광주안과는 광주에 위치하고 있어 지리적으로 신안군과 먼 거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과전문의(김황균 원장)을 비롯한 수술실 간호사들이 동참했다.

지난 해 대표원장(김재봉)은 아무리 섬이라 하지만 80여 년 동안 한 차례도 안과 진료를 받지 못한 노인분들이 계시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번 역시 의료봉사에는 신안군 공무원 노조원들과 보건소 직원들이 출장이 아닌 개인적인 연가를 신청해 봉사에 함께 해 더욱 빛을 바랬다.

암태면(이태곤 면장)은 백내장 등 노인성 안과질환을 달고 사는 신안군 도서지역 주민들은 전문의에게 안과진료를 받기가 쉽지 않은데 지난 해 11월에 진료를 받지 못하고 돌아가는 노인들에게 반드시 다시 방문하여 진료를 약속을 지켜준 밝은광주안과(김재봉 대표원장) 진료 팀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암태면장(이태곤)은 암태면은 보건소가 있기는 하지만 안과의사는 상주하지 않으며, 2100여 명의 인구중에 38%으로가 65세 이상의 노령자가 많아 심각한 상태에 접어들어서야 인근 목포에 나가서 진료를 받고 있는 있다며, 이번 의료봉사를 마치는 순간까지 암태 주민들과 함께했다.

이런 환경에서 광주의 대형안과전문병원에서 무료 진료봉사를 두 번째로 있다고 하자 이른 아침부터 암태 주민들 150여명이 암태중학교 체육관에 모여들어 13시부터 진료를 시작해 17시가 다되어 진료를 마칠 수 있었다.

김황균 원장은 시간이 조금만 더 허락 됐다면 더 많은 분들의 진료를 할 수 있었을 거라며 다음에 의료봉사 때는 이른 아침부터 시작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밝은광주안과(김재봉 대표원장)은 앞으로 “공무원 노조와 협의하여 지속적으로 의료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년 2회로 생각했던 것과 달리 년 3회 이상으로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으며, 열악한 환경에서 치료시기가 늦어 안타까운 일이 생기는 분이 없었으면 한다며, 기회가 된다면 14개 읍 . 면 중에 한 곳도 빠짐없이 찾아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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