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난영 여사 딸 김시스터즈, 목포뮤직플레이 참여
상태바
이난영 여사 딸 김시스터즈, 목포뮤직플레이 참여
  • /김양재 기자
  • 승인 2022.09.18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숙자씨 30일 개막식서 ‘목포의 눈물’…내달 1일 토크콘서트도
오른쪽 첫번째 김숙자 씨.
오른쪽 첫번째 김숙자 씨.

 

[광주타임즈]김양재 기자=목포시는 가수 이난영 여사의 딸 김시스터즈가 오는 30일 개막하는 ‘목포뮤직플레이’에 참여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김시스터즈는 1953년에 데뷔한 우리나라 최초 3인조 걸그룹으로 1959년 미국에 진출한 원조 한류스타다.

당시 미국 인기 프로그램 ‘에드 설리번 쇼’에 출연했으며, 재즈, 락앤롤, 팝송, 컨트리뮤직, 국악 등 장르를 불문한 음악적 재능을 보였다.

축제 첫날인 오는 30일 목포뮤직플레이 개막식에는 이난영 여사의 둘째 딸이자 김시스터즈의 리더 김숙자(81) 씨가 참여한다.

김 씨는 밴드를 맡는 목포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어머니의 불후의 명곡 ‘목포의 눈물(손목인 작곡)’과 우리나라 최초 블루스곡 ‘다방의 푸른꿈(김해송 작곡)’을 부를 예정이다.

이어 둘째날인 10월 1일에는 원도심의 ‘이난영&김시스터즈 전시관’에서 ‘이난영 삶의 이야기와 한류 원조 김시스터즈의 음악 활동사’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갖는다.

김 씨는 1975년 20년간의 공식 활동을 종료한 후 현재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거주하고 있다.

김 씨의 가족은 우리나라 근대음악을 대표하는 음악가족으로 어머니 이난영 여사는 최고의 히트곡인 ‘목포의 눈물’로 우리나라 대중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겼으며, 아버지 김해송 씨는 작곡가이자 재즈 0세대로 우리나라 재즈의 시작을 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