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안전사고 대처방법
상태바
산행안전사고 대처방법
  • 광주타임즈
  • 승인 2022.10.27 1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타임즈]고흥소방서 고흥센터장 양형주=온 산이 붉게 물드는 단풍의 계절이 찾아오며 울긋불긋한 가을의 색을 감상하기 위해 등산객이 부쩍 늘고 있다.

이처럼 등산객이 늘어나며 산악사고 발생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이에 고흥 소방서는 지난 5일 고흥 팔영산 야영장 및 주요 등산로 일원에서 소방, 국립공원공단 등 18명이 참여해 합동 인명구조훈련 및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와 같이 유관기관의 사고 대응 훈련도 중요하지만 응급처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함이며 구조 대원이 오기 전 시민 스스로가 구급 대원이 되어 적절한 응급처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급 상황 시 행동요령을 3C라고 한다. 산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면 ▲현장은 안전한가? ▲긴박한 위험이 있나? 사고의 유형은?(Chcek) ▲119 신고, 필수 정보 알림, 전화를 먼저 끊지 않음(Call) ▲구급 대원이 현장 도착 전까지 부상 부위 관찰 및 119전화에 따른 응급처치(Care) 등 행동 요령을 기억하자.

우선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해야 한다. 당황하게 되면 평소에 잘 알고 있던 응급처치조차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환자를 불안하게 할 수 있다.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것은 힘들다, 환자가 상태가 나쁘거나 급할수록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응급처치의 우선순위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유지를 위한 호흡과 심장운동이다, 이를 위해 기도유지, 심장압박, 인공호흡 등이 다른 처치에 우선되어야 한다.

응급 상황이라는 것은 TV 속 뉴스나 드라마에서만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나에게도 혹은 내가 있는 곳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3C 절차대로 대처를 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일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