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보은산 테마공원 화려한 봄꽃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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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보은산 테마공원 화려한 봄꽃 '눈길'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4.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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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꽃잔디.벚꽃 등 1천㎡ 식재
다채로운 둘레길 조성...관광객 '탄성'

[강진=광주타임즈] 김용수 기자= 강진의 명산 보은산(報恩山, 439m) 남쪽자락에 위치한 보은산 테마공원에 화려한 봄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렸다.

군은 지난달 27일 보은산 테마공원에 위치한 고성제 제방 1천㎡에 잔디꽃과 패랭이꽃을 식재했다.

특히 테마공원 저수지 제방에 청자매병 문양 1개소와 양쪽에 하트문양 2개소를 배치하고 문양 바깥쪽에는 4월부터 6월까지 진한 향기를 가진 잔디꽃을, 문양 안쪽에는 6월부터 8월까지 피는 진분홍 패랭이꽃을 식재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 보은산 테마공원 예정 부지인 휴경답을 활용해 1만6천㎡ 파종한 유채꽃이 겨우내 품고 있던 노란 꽃망울을 터트려 아름다운 봄 풍경을 자아냈다. 이에 유채밭 사이로 개설된 저수지를 일주할 수 있도록 일반쇄석길100m, 데크길200m, 숲속 오솔길150m, 아스팔트길100m 등 다채로운 둘레길을 조성했다.

보은산 테마공원 입구인 강진읍 남성리 초입에서 고성사까지 이어지는 약 2km 구간에 20여년 전 식재된 벚꽃나무와 10여년 전에 식재된 동백나무들도 꽃망울을 활짝 터트리고 있다.

한편, 군은 보은산 테마공원을 영랑생가, 세계모란공원, 고성사 보은산방 등 강진의 유명관광지를 품은 보은산 남쪽 자락의 랜드마크(land-mark:지역거점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봄꽃 식재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보은산 테마공원 조성 전 고성제 제방 아래 휴경답 1.2ha에 여름 꽃인 연을 식재하고 탐방로도 증설해 1년 내내 많은 사람이 찾는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기 해양산림과장은 “보은산테마공원이 강진의 새로운 봄꽃 명소로 발돋움해나갈 것”이라며“주민들의 편안한 휴식처이자 강진의 거점관광지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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