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전남 최초 ‘명예 청소년관장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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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전남 최초 ‘명예 청소년관장제’ 운영
  • /영암=장재일 기자
  • 승인 2022.12.1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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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여고 조혜원 학생, 1대 관장 당선…청소년 정책 참여기회 확대 기대

[영암=광주타임즈]장재일 기자=영암군은 청소년수련관 운영과 의사결정 과정에 청소년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전남 최초로 ‘명예 청소년관장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청소년수련관 SNS를 통해 모집한 제1대 명예 청소년관장은 단독후보로 출마한 영암여고 조혜원 학생이 공약 소개와 선거운동 끝에 청소년 자치기구 소속 선거인단 청소년 27명의 찬반투표를 거쳐 투표율 100%로 제1대 명예 청소년관장에 당선된 바 있다.

조혜원 학생은 “이런 기회가 생긴 것에 감사드리며, 우리 청소년들의 중요한 정책적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되도록 의견 수렴 및 정책대안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젊은 영암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청소년관장제는 ‘청소년을 이끄는 힘은 청소년에게서 나온다’는 기치 아래 청소년수련관에 명예 청소년관장을 두고 청소년의 참여기회를 넓혀 청소년 중심 자치시대를 여는 첫 발걸음을 떼는 의미있는 활동으로, 이번에 선출된 제1대 명예 청소년관장은 공약사항 이행을 위해 월례회의를 통한 의견 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영암군 청소년수련관 김명선 관장은 “청소년들에게 중요한 화두를 제시하고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명예 청소년관장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이 제도가 내실있게 운영돼 청소년의 정책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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