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붕괴’ 아파트 구조물 안전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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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붕괴’ 아파트 구조물 안전 이상무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4.0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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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설안전공단 “침하부위 복토 시급”
[목포=광주타임즈] 이원용 기자= 목포에서 발생한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 아파트 구조물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목포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시설안전공단이 실시한 1차 진단결과 “아파트 본체 구조물의 안전성에는 문제 없다”고 밝혔다.
또 기존 아파트 기초지반의 추가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침하부위를 원지반 상태로 시급히 복토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지적했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지난 5일 안전진단에 착수해 기초자료 수집과 도면검토, 기울기 측량 등 안전진단을 완료하고 이같은 결과를 목포시에 통보했다.

안전진단 결과에 따르면 신안비치3차 아파트에 대한 외관조사와 사고발생 이후 계측자료 분석, 설계도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아파트 본체 구조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붕괴된 주차장의 복구가 늦어질 경우 우려되는 제2의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붕괴현장에 대한 응급복구가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목포시는 한국시설안전공단과 주민대표 측에서 의뢰한 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붕괴원인을 규명한 뒤 주민들과 협의해 안전한 방법으로 항구복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목포시와 시공사는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중단된 붕괴 현장에 대한 응급복구 공사를 지난 5일 재개했다.
붕괴된 현장에 4000㎥의 흙은 메우고 가설 울타리와 폐아스콘 등을 걷어내는 응급복구 공사는 8일 오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목포시는 현재 인근 숙박시설과 친인척 집에 머물고 있는 입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내 귀가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정종득 시장은 “이번 사태 발생으로 주민생활에 불편과 어려움을 겪게 해 매우 송구스럽다”면서 “다시는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항구복구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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