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군동 명곡서원 해주최씨 제향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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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군동 명곡서원 해주최씨 제향 봉행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4.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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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광주타임즈] 김용수 기자 = 지난 6일 강진군 군동면 신기마을 명곡서원에서 해주최씨 제향행사가 열렸다.

이날 제향에는 마국진 군동면장, 김상윤 군의회부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후손 40여명이 참석했다.

명곡서원은 해주최씨 문중을 중심으로 세워진 서원으로 당초 장흥에 있었으나 1984년 군동 신기마을로 옮겨왔다.

신기마을은 주변에 해주최씨 후손들이 학습하던 강당이 보존되어 있고 해주최씨의 세거마을으로 성재 최충, 송탄 최유선, 동산 최자, 강호 최만리, 호은 최우 등 5위의 성현이 모셔져 있다.

고려시대 문신으로 일생 동안 교육가로서 이름을 남긴 최충, 최충의 장남으로 사찰의 건립에 따른 자연훼손과 재정낭비 반대 상소를 올린 최유선, 당대의 문필가로 최씨정권의 핵심이었던 최자, 청백리에 선정되고 세종의 총애를 받았던 최만리, 최씨정권의 최고 실력자로 성전면 진각국사비의 글을 지은 최우 등 고려와 조선에서 쟁쟁한 이름을 날렸던 사람들이다.

한편, 명곡서원은 매년 음력 3월 상정일(上丁日)에 제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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