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백운산 고로쇠 약수 본격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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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백운산 고로쇠 약수 본격 출하
  • /광양=이승현 기자
  • 승인 2023.01.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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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7일까지 채취·판매…미네랄·칼슘 등 풍부

[광양=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광양시 백운산에서 채취한 고로쇠가 지난 17일부터 출하를 시작했다.

광양시에 따르면 오는 3월 17일까지 백운산 고로쇠 수액의 채취·판매가 이뤄진다.

올해 고로쇠 가격은 500㎖(10개) 2만2000원, 1.5ℓ(12개) 6만 원, 4.5L(4개) 6만 원으로 전년도와 동일하다.

고로쇠 수액은 광양 백운산 고로쇠약수영농조합과 각 읍면동 농협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다.

최초로 산림청 지리적 표시제 제16호로 등록된 광양 백운산 고로쇠 수액은 청정지역 백운산의 고로쇠나무에서 채취된다.

날씨에 따라서 고로쇠 수액 채취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에 ‘봄 숲의 선물’이라고 불리는 고로쇠 수액은 경칩 무렵 채취가 시작되며, 미네랄과 마그네슘, 칼슘·비타민이 풍부하고 물보다 칼슘이 40배 더 함유돼 있다.

골다공증 개선 효과가 2009년 국립산림과학원의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효능 덕분에 전국적으로 많은 소비자가 고로쇠 수액을 구입하고 있으며, 광양 고로쇠 수액 채취 농가들은 채취한 수액을 위생을 고려한 정제과정을 거쳐 판매하고 있다.

백운산 고로쇠 수액은 전남도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특산물에 대한 도지사 품질인증을 받았으며, 소비자의 구매 선택지를 다양화하기 위해 소포장(500㎖) 용기를 도입했다.

또 정제일자 및 지리적 표시 이력이 포함된 QR코드를 삽입하는 등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시는 품질 좋은 고로쇠 수액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정제장 시설, 기계 등을 대상으로 채취 전 위생점검을 12일부터 13일까지 실시했다.

이강성 산림소득과장은 “고로쇠 수액은 다량의 미네랄 성분이 함유돼 특유의 달콤함으로 맛이 좋고 먹기 좋다”며 “좋은 고로쇠 수액을 공급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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