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GDP 경제성장률 4.0%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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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GDP 경제성장률 4.0% 상향 조정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4.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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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국민계정체계 개편...물가 0.2%p 하향
[경제=광주타임즈] 한국은행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8%에서 4.0%로 상향 조정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0일 금융통화위원회 전체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내년 전망 역시 0.2%포인트 올려잡아 4.2%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성장률 조정은 최근 통계 기준년 개편으로 지난해 성장률이 상향 조정된 결과다.

이 총재는 "국민계정체계가 개편된 것이 상향 조정의 이유"라며 "성장세는 1월에 판단했던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밝혔다.

물가는 2.3%에서2.1%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1분기 농산물 가격 약세가 두드러진 측면과 등록금 동결 요인을 반영했다.

시장에서도 기존 전망을 유지하되 통계 기준의 변화로 인한 소폭 상향을 예상했다.

박성욱 한국금융연구원 거시분석실장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3.8%로 예상한 기존 전망치와 크게 다를 바 없을 것"이라며 "다만 GDP 통계 기준이 바뀌면서 0.2~0.3%포인트 상향 조정하게 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여삼 대우증권 선임연구원도 "경기 경로는 '유지' 수준이지만 통계 개편이라는 변수가 생겨 상향될 여지가 있다"며 "그림자금융 문제 등으로 대외변수에 있어서는 중국을 주시할 필요가 있겠지만 전망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기홍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지난해 GDP가 2.8%에서 3.0%로 올랐기 때문에 올해 성장률과 연동이 된다고 보면 전망치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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