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만에 '여수 화정면 개도' 상수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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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만에 '여수 화정면 개도' 상수도 공급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4.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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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주타임즈] 김종호 기자 = 겨울철 가뭄에 따른 수원지 고갈로 상수도 공급이 중단됐던 전남 여수시 화정면 개도 전 지역에 상수도 공급이 재개된다.

여수시는 15일부터 화정면 개도 전 지역에 대한 상수도 수돗물 공급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화정면에서 가장 큰 섬인 개도의 유일한 수원지인 개도 상수도는 2만7000t의 담수와 일일 320t의 정수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406세대 806명의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인 가뭄으로 수원지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지난 2월10일 개도 정수장의 가동이 중단됐다.

이 때문에 개도 전 지역의 상수도 수돗물 공급이 끊기면서 섬마을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여수시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지원으로 4차례에 걸쳐 생수 1만3700병을 제공했지만 물 부족 사태는 심각했다.

또 지하수가 없는 화산마을 주민들에게는 개인 지하관정 정비를 통해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나 불편은 계속됐다.

시관계자는 "화정면은 지난 2~3월 다소 많은 비가 내려 134mm의 강우량을 기록하면서 수원지의 수위가 점차 올라가 상수도 공급가능하게 됐다"며 "정수장 각종 시설물 및 관로·제수변 등 점검을 실시하고 정수장을 재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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