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친환경 유기농 ‘학이 머문 쌀’ 미국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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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친환경 유기농 ‘학이 머문 쌀’ 미국 첫 수출
  • /영암=장재일 기자
  • 승인 2023.03.1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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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암농협, 전체 400t 계약…美 서부지역 마트 9개 지점 납품
최근 영암군 학산면 친환경쌀유통센터에서 열린 ‘학이 머문 쌀’ 미국 수출 선적식.                                                        /영암군 제공
최근 영암군 학산면 친환경쌀유통센터에서 열린 ‘학이 머문 쌀’ 미국 수출 선적식. /영암군 제공

[영암=광주타임즈]장재일 기자=서영암농협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유기농 쌀이 처음으로 미국 수출길에 오르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16일 영암군에 따르면 서영암농협은 최근 학산면 친환경쌀유통센터에서 ‘학이 머문 쌀’의 미국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가졌다.

친환경 유기농으로 재배된 건강 맞춤형 쌀인 ‘학이 머문 쌀’의 이번 선적 규모는 총 10t이다. 미국 서부지역의 마트 9개 지점에 납품될 계획이며, 향후 전체 계약 물량 400t이 순차적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우승희 영암군수를 비롯해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상무, 박종탁 농협전남본부장, 강성일 전남도청 농식품유통과장, 친환경단지 재배농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학이 머문 쌀’ 미국 수출로 영암쌀의 우수성과 명성이 세계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신규 판로 개척에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배, 파프리카, 녹차등 농산물 수출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 지난해 53억원의 판매 소득을 올렸다. 올해에도 수출 기반 구축의 활동보폭을 넓혀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 국내 농업이 처한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돌파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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