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왕인문화축제, 관람객 89만 명 발길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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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왕인문화축제, 관람객 89만 명 발길 ‘대성황’
  • /영암=장재일 기자
  • 승인 2023.04.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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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부터 야간 프로그램까지 57종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 선봬 ‘호평’

[영암=광주타임즈]장재일 기자=만개한 벚꽃과 함께 한 ‘2023 영암왕인문화축제’가 89만 여명의 상춘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3일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K-컬처의 시작, 왕인의 빛’이란 주제로 개막한 영암왕인문화축제가 2일 4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분홍빛 벚꽃이 만개한 왕인박사유적지 일원에서 열린 축제에서는 57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올 축제에서는 키자니아 in 영암, 왕인 천자문 월드, 북카페 ‘왕인의 숲’, 봄꽃사진관, 느린 우체통 등 다양한 세대별 프로그램을 확충해 관광객들에게 축제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욱 풍부하게 제공했다.

여느 해와 달리 야간프로그램을 한껏 강화한 이번 축제에서는 축제장 전역에 설치된 경관조명과 이색적인 포토존에 관광객들의 탄성이 이어졌다.

또한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영암 유치 기원 결의대회와 월출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영암 유치 기원 음악회 등을 통해 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군민이 하나가 되는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상대포에서 시작해 주무대 광장 쪽으로 이어지는 대형 퍼레이드이자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K-레전드, 왕인의 귀환’은 왕인이 현대로 귀환해 찬란한 영암의 미래를 선언하는 퍼포먼스를 구현하며 수많은 인파가 하나 돼 참여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2일 저녁에 열린 폐막식과 축하공연 또한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대성황을 이루며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대형 불꽃놀이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영암군은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우리나라 대표 문화관광축제로서의 위상을 한껏 높인 2023년 왕인문화축제에는 총 방문객수 89만 여명을 기록하는 등 관광객들의 기대를 120% 충족시킨 축제였다고 자평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개최 시기를 일주일 당기게 돼 준비하는 데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간의 걱정을 다 덜어낼 만큼 많은 방문객이 축제를 찾아 주셨다”며 “올해 축제를 토대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준비해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내년 축제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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