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강진군민의 날 전면 취소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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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강진군민의 날 전면 취소 ‘확정’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4.2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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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역 여객선 침몰, 국민적 애도 행렬 동참
[강진=광주타임즈] 김용수 기자 = 강진군이 오는 5월 1일 개최 예정이던 제42회 강진군민의 날 기념 군민 화합한마당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21일 제42회 강진군민의 날 개최 여부를 놓고 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어 참석자 전원이 행사 취소에 의견을 모았다.

강진군민의 날은 군민 화합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매년 열리는 강진군민의 축제로 올해 독도플래시몹 공연, 민속놀이, 체육경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었으나, 진도 해역 여객선 침몰로 국민적 애도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강진 관내에도 이번 사고로 인한 피해 가족이 발생하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면서 군민의 날 행사를 취소하고 조속한 수습과 무사 귀환의 기적을 함께 기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최종 결정했다.

행사 당일 기념식에 실시 예정이었던 군민의상과 명예군민증 수여는 5월 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수여하는 것으로 대체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강진군은 제17회 전라병영성축제, 제7회 달맞이마을 달빛축제, 제12회 영랑문학제 등 계획됐던 축제와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의료진을 급파했다.

또, 추가 인력 필요시 강진군보건소 의사, 간호사, 구급차 등이 즉시 지원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을 철저히 운영하며, 관내 병원의 입원가능 병상 수 및 의료인력, 보관중인 재해구호물품 등을 사전에 파악해 전 직원에게 응급상황에 대비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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