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물위의 정원’ 개장
상태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물위의 정원’ 개장
  •  /순천=이승현 기자
  • 승인 2023.04.13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태·치유 등 5가지 테마…세계 3대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 작품 설치
순천정원박람회 ‘물위의 정원’.                                                                                                                                 /순천시 제공
순천정원박람회 ‘물위의 정원’. /순천시 제공

[순천=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막 2주차 100만 명의 관람객이 입장한 가운데 박람회 핵심 콘텐츠인 ‘물위의 정원’이 모습을 드러냈다.

13일 재단법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 순천시장)는 전날 야간 개장식을 통해 국내 최초로 ‘물위의 정원’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물위의 정원 개장식은 노관규 이사장, 정병회 순천시의회의장, 최병배 순천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200여 명의 관람객들이 지켜봤다.

노 이사장은 “우리 힘으로 우리 정서에 맞게 만든 정원, 유럽 선진국에 못지않은 완성도 높은 정원을 보여주었기에 12일 만에 100만 관람객 달성이 가능했던 일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7개월을 끌고 가야 하는 박람회는 도시가 어떻게 바뀌어야 되는지에 대해 굉장히 중요한 모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물위의 정원’의 일부를 디자인한 세계 3대 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의 축하 영상 메시지도 전해졌다. 야간 조명 점등과 함께 테이프 컷팅으로 ‘물위의 정원’은 모습을 드러내며 관람객의 축하 속에서 개장 세리머니가 이뤄졌다.

‘물위의 정원’은 이상기후 현상, 해수면 상승 등 일상을 침범하는 기후 위기 속에서 정원 녹지를 육상에서 물 위로 확장 시켜 수상 정원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보고 있다.

‘물위의 정원’은 오천그린광장 옆 동천 변 출렁다리~동천교 사이 수상 공간에 조성돼 있다. ▲생태 정원 ▲메타 정원 ▲치유정원 ▲지속가능한정원 ▲공동체정원, 다섯 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으며, 지속가능한정원은 ‘카림 라시드’의 작품이 설치돼 국내외 관람객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곳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료 정원으로 개방된다.

주간 전시연출뿐만 아니라 해가 진 뒤에는 야간 조명 연출을 통해 다양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게 디자인됐다. 동천을 따라 수면 위로 표현되는 야간경관은 순천의 밤을 아름답게 물들이며 또 다른 매력을 뽐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