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청소년 금연 교육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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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청소년 금연 교육 '호응'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4.2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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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톡톡뉴스] 김용수 기자 = 강진군보건소가 지난 1일부터 관내 25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3,000명을 대상으로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래들과 함께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청소년기에는 흡연의 심각성을 생각하지 않고 또래친구의 흡연이나 음주를 모방하기 쉽기 때문에 무분별한 청소년 흡연과 음주를 막기 위해서 예방교육과 건전한 환경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강진군보건소는 관내 학교를 방문, 국제절제협회 소속 금연강사를 통해 폐암으로 망가진 폐를 보여주며 학생들이 흡연의 해로움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에 나섰다.

교육을 받은 한 여학생은 “어른들은 피우면서 우리들은 왜 피우면 안되냐고 항상 물어보고 싶었는데 오늘 교육을 받고 나니 담배를 피우면 안되겠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소감을 말했다.

군은 앞으로 학교는 물론이고 지역아동센터 등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에게 흡연예방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유양 강진군보건소 금연사업 담당자는 “청소년기의 흡연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큰 피해를 줄뿐만 아니라 더욱 더 강한 중독성으로 평생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청소년들이 한 명이라도 더 담배에 손을 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흡연예방교육은 6월까지 지속되며 흡연학생을 위한 5일 금연교실은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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