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복지건강국→돌봄건강국’ 변경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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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복지건강국→돌봄건강국’ 변경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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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3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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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 돌봄 책임지겠다…정책적 의지 표현”

[광주타임즈] 광주시가 복지건강국의 부서 명칭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광주시에 따르면 복지건강국을 돌봄건강국으로 변경하는가 하면 관련 정책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광주시는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부서 명칭 변경 검토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의 복지건강국은 복지정책과·고령사회정책과·장애인복지과·건강정책과·감염병관리과·위생정책과로 구성돼 있다. 돌봄건강국으로 명칭을 변경할 경우, 복지정책과는 돌봄정책과로 명칭이 바뀐다. 나머지 부서는 현재의 명칭을 그대로 사용한다.

광주시는 최종안을 확정하기 앞서 시민정책참여단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의 복지건강국과 돌봄건강국 중 어느 명칭이 더 나은지를 묻는 한편 광주시의 ‘따뜻하고 촘촘한 돌봄도시 구현’이라는 정책 목표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를 묻는 설문이다.

민선8기 대표 복지정책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빈틈없는 전 생애주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망 구축이 목표다. 시민 누구나 질병·사고·노쇠·장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할 때 소득·재산·연령·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비용은 기준중위소득 85% 이하 소득자의 경우 연간 150만 원 한도 내에서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초과하는 시민은 본인 부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민의 신청이나 동행정복지센터의 방문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사례가 접수되면 동 사례관리 담당자가 가정을 방문, 돌봄이 필요한 상황을 확인한다. 이후 1대 1 맞춤 돌봄계획을 수립하고, 민간 전문기관과 협력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돌봄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150만 광주시민의 돌봄을 책임지겠다’는 정책적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시민생활에 밀접한 현장수요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7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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