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 ‘첫 삽’
상태바
여수시,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 ‘첫 삽’
  • /여수=이승현 기자
  • 승인 2023.06.11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 사업비 785억여 원 투입, 2025년 6월 준공
1일 5만t 하수 재이용 공업용수,여수산단 공급
지난 8일 여수시 신월동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열린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BTO)’착공식.                                                                                      /여수시 제공
지난 8일 여수시 신월동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열린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BTO)’착공식. /여수시 제공

[여수=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여수시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BTO)’이 첫 삽을 떴다.

11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신월동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정기명 여수시장과 정계, 지역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BTO)’ 착공식이 열렸다.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BTO)’은 하수처리수를 재처리해 공업용수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수종말처리장 내 처리시설 1개소와 공급 관로 18.6㎞를 시설하는 사업이다.

2025년 6월까지 국비 410억 원·민간 자본 329억 원을 포함해 총 785억여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은 여수그린허브 주식회사(대표사 테크로스 워터&에너지)가 수행한다.

완공되면 여수국가산단에 1일 5만 t의 하수 재이용 공업용수가 공급돼 비용 절감과 그동안 남해안으로 방류됐던 하수처리수 재사용이 가능해진다. 또 이를 통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사업이 지속된 가뭄에 따른 산단 공업용수 부족을 해소해 우리 여수경제의 주축인 산단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