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785억여 원 투입, 2025년 6월 준공
1일 5만t 하수 재이용 공업용수,여수산단 공급
1일 5만t 하수 재이용 공업용수,여수산단 공급
[여수=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여수시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BTO)’이 첫 삽을 떴다.
11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신월동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정기명 여수시장과 정계, 지역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BTO)’ 착공식이 열렸다.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BTO)’은 하수처리수를 재처리해 공업용수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수종말처리장 내 처리시설 1개소와 공급 관로 18.6㎞를 시설하는 사업이다.
2025년 6월까지 국비 410억 원·민간 자본 329억 원을 포함해 총 785억여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은 여수그린허브 주식회사(대표사 테크로스 워터&에너지)가 수행한다.
완공되면 여수국가산단에 1일 5만 t의 하수 재이용 공업용수가 공급돼 비용 절감과 그동안 남해안으로 방류됐던 하수처리수 재사용이 가능해진다. 또 이를 통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사업이 지속된 가뭄에 따른 산단 공업용수 부족을 해소해 우리 여수경제의 주축인 산단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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