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밑그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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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밑그림 완성
  •  /여수=이승현 기자
  • 승인 2023.06.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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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종합기본계획 수립…섬 미래 가치 구현 목표, 첨단 IT 기술 활용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여수섬박람회 주 행사장 조감도.                                                            /여수시 제공
여수섬박람회 주 행사장 조감도. /여수시 제공

[여수=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여수시가 섬의 가치와 무한한 미래를 향해 준비 중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예산 및 규모, 프로그램 등 밑그림이 완성됐다.

25일 여수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섬 박람회) 종합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마무리하고 3년 앞으로 다가온 섬 박람회 개최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섬 박람회 종합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이어졌다. 그동안 전체 의원 간담회와 부행사장 주민 설명회, 종합기본계획 시민 설명회, 중간 보고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

종합기본계획은 ‘섬의 가치를 발견’ 한다는 큰 틀 아래 세부적인 추진 전략을 담았다.

섬 박람회 주 행사장인 돌산읍 진모지구와 부 행사장인 개도, 금오도,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역할과 전시장 배치 등을 정했다. 이 외 여수 모든 섬이 박람회장화 되는 공간 개념을 제시했다.

핵심 콘텐츠가 될 주제관은 ‘바다의 무한한 가치’와 ‘바다와 인류를 잇는 섬’, ‘섬이 꿈꾸는 미래’의 세 가지 스토리라인을 토대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를 ‘이머시브 미디어터널(Immersive media tunnel)’로 구현한다.

관람객이 온몸으로 직접 느끼고 참여할 수 있도록 첨단 IT기술을 통해 현실적이고 선명한 디지털로 표현된 작품을 실감 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UAM 탑승 행사도 인기리에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장 내에 UAM 탑승 장소를 별도로 마련해 관람객에게 실제 UAM을 탑승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와 UAM 미니어처를 활용한 드론 물품 배송 체험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는 섬 박람회 개최 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관련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오는 9월까지 전남도와 한시 기구 설립과 별도 정원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1국 2과 체제의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재단법인 섬 박람회 조직위원회와 섬 박람회지원단은 내년 1월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섬 박람회 기본계획이 확정된 만큼 앞으로 연관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며 “섬 박람회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소외된 섬 지역의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등 세계박람회 개최로 주목받는 여수시가 앞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7월 17일부터 31일간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와 섬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여수시와 전남도가 함께 치르는 행사로 30여 개국의 해외 참가국과 200만 명 이상의 관람객, 6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40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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