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무안 연꽃축제’ 2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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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무안 연꽃축제’ 20일 개막
  • /무안=박준범 기자
  • 승인 2023.07.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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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일로 회산백련지서 나흘간 개최…연꽃길 탐사·연차 시음·콘서트 등 즐길거리 다채
무안회산백련지 풍경./무안군 제공
무안회산백련지 풍경./무안군 제공

[무안=광주타임즈]박준범 기자=무안군은 전남도 대표축제인 제26회 무안연꽃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일로 회산백련지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내 인생의 화양연화! 다시 피어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연꽃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신비의 연꽃길 보트 탐사, 연차 시음, 무안양파 껍질을 활용한 천연염색, 무안분청 물레 체험, 봉숭아 물들이기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됐다.

또 한여름 밤하늘을 수놓을 500대의 달빛 드론쇼, 지역주민들의 끼와 재능을 펼치는 연꽃한마당, 지역가수들의 노래공연 무안예술day, 우리의 눈과 귀에 익은 인기 드라마 영상과 라이브 공연이 있는 연꽃향(香) OST 콘서트, 다양한 거리공연 등이 선보인다.

아울러 청소년과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 사생실기대회와 어린이 독서 골든벨, 무안군 농산물을 활용한 황토골 무안전국 요리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축제가 열리는 사계절 관광명소인 회산백련지에는 벌써부터 연꽃 봉오리들이 서로 경쟁하듯 자라고 백련지 입구 일부 구간에는 이른 꽃들이 하얗게 피어나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초록빛 연잎 사이로 드러나는 백련의 아름다움 뿐만아니라 백일홍, 장미, 수국 등 꽃동산이 조성됐으며, 아이들이 자연에서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동물농장과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무더위를 날려줄 회산백련지 물놀이장은 오는 14일 개장을 앞두고 준비가 한창이다.

백련지 입구 향토음식관에는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식당이 입점을 완료했으며, 축제 기간에는 무안의 농특산물인 연, 양파, 고구마 호박 등을 활용한 황토골 전국무안요리경연대회 수상작을 상품화한 양파함박스테이크, 삼색떡볶이(연근, 호박, 연잎), 양파들깨 냉수제비, 고구마 모주 칵테일 등 눈과 입이 즐거운 향토음식도 맛볼 수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기인 지금, 4계절 관광지로 거듭난 회산백련지에서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휴식을 취하며 마음의 안정과 새로운 기운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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