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다중밀집지역 경찰력 집중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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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 다중밀집지역 경찰력 집중배치
  • /조상용 기자
  • 승인 2023.08.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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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범죄’ 우려…온라인커뮤니티 범죄 예고 글 감시도 강화

광주경찰이 최근 전국 각지에서 잇따르는 묻지마 범죄(이상동기 범죄)를 예방하고자 특별 방범활동에 나선다.

광주경찰청은 서울 신림역, 경기 성남 서현역 등지에서 잇따른 이상동기 강력 범죄와 유사한 우발 상황에 대비하고자 도심 다중밀집지역에 경력을 집중 배치한다고 6일 밝혔다.

광주경찰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KTX광주송정역 ▲광천터미널·신세계백화점 ▲월드컵경기장 ▲롯데수완아웃렛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중외공원 등 6곳에 경력을 상시 배치한다.

배치 규모는 방범 2개 중대, 경찰관 110명이다. 방범중대는 다중밀집지역에서 예방 순찰과 선별적 검문 검색에 나선다.

밤 시간대(오후 6시 30분~이튿날 오전 1시)에는 상무지구·첨단지구 유흥가, 전남대학교 후문 상가 밀집지역 등지에 방범 1개 중대(54명)를 배치한다.

또 각 경찰서는 관내 범죄 취약지역에 대해 112순찰차 배치, 방범 순찰 강화 등 조처를 취한다. 광주시 CCTV관제센터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하다면 경찰 특공대도 투입한다.

사이버수사대는 전담팀을 꾸려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 모방범죄 또는 살인 예고 글이 올라오는 지를 실시간 감시한다.

광주경찰청은 지난 4일 광주경찰청장 주재로 5개 경찰서장과 형사·생활안전·사이버수사·경비·112종합상황실 지휘관이 참여하는 지휘부 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임용환 광주경찰청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경찰력을 투입, 불안감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겠다. 안전한 광주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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