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광주타임즈]김양재 기자=목포시는 자기주도적 문화활동과 바쁘게 살아가는 청년들이 쉴 수 있는 힐링공간인 ‘청년쉼터’를 오는 9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 곳은 청년들이 부담없이 방문해 학업과 취업 등 자기계발과 미래를 창조적으로 꿈꾸고 계획할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2차례에 걸쳐 청년단체와 목포시의회 청년행복스쿨 간담회를 진행했다. 또 타지역에 건립·운영되고 있는 청년쉼터를 청년단체와 함께 방문해 벤치마킹하는 등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왔다.
목포시 청년쉼터는 관광지로 떠오르는 근대역사거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방문하는 관광객 및 청년들의 자유로운 소셜 네트워킹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청년쉼터는 온금동 3-9번지 대지에 연면적 299.35㎡ 규모의 지상 2층으로 건립된다.
시는 청년쉼터의 기본 및 실시설계 8월 중에 완료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장애물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받은 후 9월 착공, 내년 상반기 중 준공할 예정이다.
청년쉼터 내부에는 카페를 위탁운영해 청년 창업기회를 제공하고, 개인 방송실을 만들어 유튜브 및 미디어를 이용한 개인 크리에이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학습공간이 필요한 경우를 고려해 스터디 공간을 마련해 청년들의 학업 및 취업준비를 위한 장소도 제공하게 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시 청년문화공간인 청년쉼터는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에게 문화와 휴식을 제공하는 도심 속 쉼터공간이 돼줄 것”이라면서 “청년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