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목포국도1호선독립영화제 1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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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목포국도1호선독립영화제 17일 개막
  • 목포=김양재 기자
  • 승인 2023.08.1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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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까지 장·단편 62편 영화 상영

 

[목포=광주타임즈] 김양재 기자=목포국도1호선독립영화제가 올해로 10번째 진행된다.

13일 목포국도1호선독립영화제 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7일 목포해양대학교에서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CGV평화광장점과 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 그리고 문화 공간 협동조합시네마엠엠(씨네봄)에서 장·단편 포함 62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총 860여 편의 영화들이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목포국도1호선독립영화제는 2014년 5편의 단편영화로 시작됐지만, 지금은 해마다 50편 이상의 영화들이 상영되고 있는 국내 지역영화제 중 대표적인 영화제로 평가받고 있다.

17일 개막식에는 프리마켓이 진행되며, 오후 6시에는 정성우 감독이 제작하고 있는 ‘길 위에 서다’(가제) 출연 배우들이 직접 노래 공연을 선사한다.

또한 영화제를 주관하는 씨네로드에서 함께 협업을 만들어 가고 있는 예술로 참여 예술인들이 직접 만든 목포국도1호선독립영화제 주제곡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음악은 예술로 사업으로 함께 참여한 작곡가 연휘(여·39)와 국악 성악 연극단체 그리고 미디어 영상예술을 하는 지역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해서 만들었다.

목포국도1호선독립영화제 10주년을 축하하는 마음에서 작업한 이 노래는 (‘hope’) 개막식 때 관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김태영 감독의 ‘보이스 클럽’ 정윤지 감독의 ‘시네마 클럽’ 조현경 감독의 '나의 X언니' 조하영 감독의 ‘언니를 기억해’ 등 4편의 단편영화가 상영된다.

이날 모더레이터로는 허지은, 이경호 감독이 참여하며 영화 상영 후 감독·배우들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18일부터 상영되는 영화에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은 김태훈 감독의 ‘빅슬립(장편)’ 과 국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박지선 감독의 마녀들의 카니발(장편), 조한나 감독의 ‘퀸의 뜨개질(단편)’ 등이 상영된다.

또한 저녁 8시 씨네봄 옥상에서는 심야 운행이라는 테마로 총 8편의 단편이 늦은 밤까지 계속 상영된다.

20일에는 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에서 폐막식이 진행된다.

폐막작으로는 김경록 감독의 ‘진주의 진주’가 선정됐다.

이서은 프로그래머는 “8월 여름 목포에서 다양한 영화를 볼 수 있는 이 기회를 관객 여러분들이 좋은 추억으로 가져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성우 집행위원장은 "10년의 시간을 함께해 준 지역 시민들과 영화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지역 영화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분이 영화를 보러 찾아왔으면 한다. 또한 올해 100여 명의 영화인들이 목포를 방문한다“며 ”크나큰 행사를 앞둔 목포에서 사전에 진행되는 영화 축제인 만큼 지역의 지자체에 많은 협조와 관심을 두길 바란다”고 밝히며 영화제에 찾아와 주기를 당부했다.

목포국도1호선독립영화제 상영정보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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