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 조상용 기자=광주 동부경찰서는 대학병원 실습생 탈의실에 들어가 고가의 전자기기를 훔친 혐의(상습절도·일반건조물침입)로 A(30)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4일부터 이달까지 11차례에 걸쳐 광주 지역 대학병원 2곳을 돌며 태블릿 PC와 무선 이어폰 등 약 500만 원 상당의 전자기기들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지역 한 대학병원에서 실습생 신분으로 교육받던 당시 실습생들이 사물함을 제대로 잠궈두지 않는다는 점을 떠올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훔친 장물 일부를 팔기도 했다.
경찰은 피해품 일부를 회수, A씨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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