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 시설에 테러 메일...광주송정역·광주역 등 수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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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시설에 테러 메일...광주송정역·광주역 등 수색 강화
  • /조상용 기자
  • 승인 2023.08.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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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 경찰특공대가 폭발물탐지견과 함께 폭발물 수색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광주경찰청 경찰특공대가 폭발물탐지견과 함께 폭발물 수색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광주타임즈]조상용 기자=고속철도 시설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일본발 메일이 들어오면서 경찰이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17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6분께 '한국 고속철도 시설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외교부를 통해 접수됐다.

주한 파푸아뉴기니 대사관을 통해 전달된 해당 메일은 일본에서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일본 변호사라 주장한 메일 발송인은 이날 오후 3시 34분 폭탄을 터트리겠다고 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발송인은 범행 장소를 특정하지는 않았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특공대원 5명과 탐지견 1마리 등을 투입, 광주 광산구 광주송정역과 북구 광주역 일대에서 폭발물 수색 작업을 벌였으며 현재까지 발견된 의심 사례는 없다.

경찰은 이날 오후 서구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순찰로 이어지고 오후 9시30분 종료할 예정이다.

전날에도 '대학과 정부기관 등에 압력밥솥을 이용한 폭탄을 설치해 17일 터뜨리겠다'는 협박 메일이 전국에 접수됐으나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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