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위탁운영비 부정 집행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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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위탁운영비 부정 집행 의혹
  • /조상용 기자
  • 승인 2023.08.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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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종합복지관 억대 운영비 횡령 의혹…경찰 내사 착수

[광주타임즈] 조상용 기자=한국노총 광주본부가 근로자종합복지관 위탁 운영 사업비 중 일부 인건비를 부적절하게 집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근로자종합복지관 위탁 운영 사업비 부적정 집행 의혹에 대한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노총 광주본부는 광주시 소유 북구 임동 근로자종합복지관 내 주민 편익 시설에 대한 관리·운영을 위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해마다 2~3억 원의 위탁 운영 명목 사업비를 지급하고 있다.

경찰은 최근 시설 관리 업무를 맡은 이들 중 1명이 현직 노조 간부 A씨이며, 시설 위탁 운영은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A씨가 전임 노조원에 대한 급여 성격으로 수년간 억대 운영비를 빼돌리고 있다는 의혹이다.

경찰은 시로부터 확보한 복지관 운영 실태 자료를 들여다보고 있다. 추후 범죄 혐의점이 드러나면 공식 수사로 전환한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은 의혹 단계라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 내사로 혐의점이 확인되면 엄정 수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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