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이상동기 범죄’에 대응훈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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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 ‘이상동기 범죄’에 대응훈련 강화
  •  /조상용 기자
  • 승인 2023.08.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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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탄사격 훈련 확대 등…모범 대처 사례 늘어
광주경찰청은 최근 잇따르는 ‘이상동기 범죄’과 관련해 실탄 사격 등 물리력 대응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광주경찰청 제공
광주경찰청은 최근 잇따르는 ‘이상동기 범죄’과 관련해 실탄 사격 등 물리력 대응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광주경찰청 제공

[광주타임즈] 조상용 기자=광주경찰청은 최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성폭행살인 사건 등 ‘이상동기 범죄’(묻지마 범죄)가 잇따른 데 대해 물리력 대응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지구대·파출소 등 현장경찰관을 대상으로 1년에 4차례 정례 사격훈련과는 별도로 상시 사격훈련을 전국 지방경찰청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실탄사격 훈련 횟수를 대폭 확대해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36차례에 걸쳐 현장경찰관 1617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상시 사격훈련은 일과 중에도 혼자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사격 프로그램을 무인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자율·반복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시 시뮬레이션 사격’과 매주 화요일 ‘상시 실탄사격의 날’이 함께 운영되고 있다.

이 밖에도 전자충격기(테이저건), 흉기 든 흉악범 제압 훈련법(나이프 디펜스) 등 맞춤형 물리력 대응 훈련을 꾸준히 하고 있다.

훈련 효과로 지난 6월 광주 북구 도심 아파트단지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정신환자를 테이저건으로 제압하는 등 현장 모범 대처 사례도 늘고 있다.

임용환 광주경찰청장은 “한 발 앞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물리력 대응훈련을 강화하고 있다. 그 노력이 현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며 “이상동기 범죄 피해 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 대응능력 향상,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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