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건설 속도
상태바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건설 속도
  • /완도=정현두 기자
  • 승인 2023.08.24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재부, 예타 대상 사업 선정…강진 성전~해남 남창 38.9㎞ 건설에 1조 5965억 소요 전망

[완도=광주타임즈]정현두 기자=지역의 숙원인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24일 완도군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통해 총 1조6000억여원 규모의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건설사업을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에 선정했다.

광주~완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현재 1단계 사업인 광주 서구 벽진동에서 강진 성전까지 총연장 51.11㎞(총 사업비 1조7718억원) 구간에서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2단계 구간은 강진 성전에서 해남 남창까지 총연장 38.9㎞로 총 사업비 1조5965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완도군은 그동안 2단계 구간 조기 착수를 위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 등을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그 결과 국토교통부 투자 심사를 거쳐 이번에 예타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한국개발연구원은 조만간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사업을 대상으로 경제성 분석과 지역 균형 발전 평가, 정책성 평가 등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완도군은 장보고대교 개통과 해양치유산업 추진,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등 향후 여건 변화가 비용 편익 지수(B/C), 계층화 분석 지수(A.H.P)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광주~완도 고속도로 전 구간이 개통되면 광주에서 완도까지 2시간 정도 걸렸던 이동 시간이 1시간 이내로 단축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구간 예타 통과에 대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획기적인 접근성 개선으로 완도항 물류비 절감과 지역 간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 전국 단일 생활권 형성, 지역 균형 발전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