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이 있는 예술영화 상영회...하정웅미술관서 클림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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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이 있는 예술영화 상영회...하정웅미술관서 클림트 상영
  • /차아정 기자
  • 승인 2023.08.2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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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 차아정 기자=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은 ‘2023 해설이 있는 예술영화상영회’ 4회차로 30일 오후 2시에 라울 루이즈 감독의 영화 ‘클림트’를 감상하고 분석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상영회에서 소개하는 영화 ‘클림트’는 19세기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미술가 구스타프 클림프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는 당시 세계 미술의 중심지였던 파리에서 큰 명성을 얻었다. 파리에서 자신의 뮤즈를 만나게 됐고 그의 예술적 성취는 깊어져 갔지만, 이와 반대로 인간으로서의 정신적 위기도 함께 찾아왔다. 

이번 시간은 삶과 예술의 양립 혹은 공존에 대해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갖는 라울 루이즈 감독의 시선에 놓인 클림트라는 한 예술가이자 인간의 모습을 다양한 영화 문법을 통해 바라본다.

이번 상영회에서 영화 속 다양한 서사를 소개하는 강사 이상훈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예술감독은 영화 연출 및 기획 전문가로서 단순한 영화 내용의 기술과 분석을 뛰어넘어 영화 메커니즘 분석, 미학적 비평 등 심도 있는 영화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상훈 감독은 현재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프로그래머로 10년 이상 활동해오고 있다. 그는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들이 작품 활동을 한 프랑스 남부에서 공부한 후 파리에서는 영화 이론과 실기를 공부했다. 

2000년대 초중반 파리한국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로 활동하며 한국영화를 프랑스 및 유럽에 알렸으며 이후 캐나다, 브라질, 러시아, 리투아니아 등 세계의 많은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하정웅 미술관 ‘해설이 있는 예술영화’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별도의 예약 없이 선착순 방문제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11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인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2시 농성동에 위치한 하정웅미술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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