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사고 예방법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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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사고 예방법 무엇이 있을까
  • 광주타임즈
  • 승인 2023.09.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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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여수소방서 봉산안전센터 문종명=더운 날씨에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강과 계곡으로 향하고, 그에 따라 수난사고 발생위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물놀이 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고,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기 때문에 예방법을 숙지하고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 여름철 물놀이 휴가 전 그리고 휴가 중 날씨정보 확인이다. 대체로 우리나라는 7월부터 9월까지 장마 또는 태풍의 영향이 집중되는 기간이다. 강과 계곡에서 만난 장마와 태풍은 갑자기 물을 불어나게 만들며 또는 산사태를 발생시킨다. 사전에 날씨정보를 확인 후 물놀이를 계획해야 하며, 장마 또는 태풍이 예상될때는 계획을 변경해 위험한 곳에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

둘째, 물놀이 시 구명조끼 등과 같은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물놀이를 즐겨야 하며, 119구조대나 안전요원이 없는 계곡, 강변 등에서 물에 빠진 사람들을 발견한 경우 구조 경험이 없는 사람은 무모한 구조를 금하고, 직접 구조하기보다는 주위 사람들에게 사고 사실을 큰소리로 알려 도움을 요청한다.

셋째, 물놀이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처하는 요령을 숙지한다. 구명환이나 구명줄이 있다면 던져주고, 구명기구가 없다면 주변에 긴 막대를 이용하거나, 페트병이나 아이스박스를 던져 부력을 이용해 떠있게 해주면 긴급상황에서 훌륭한 구조기구가 될 수 있다.

추가로,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한 후에 의식 및 호흡이 없다면 119에 신고하고 구급대가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 최근에는 영상통화로 119상황실 근무자가 방법을 잘 알려주기 때문에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훈련이 된 경우에는 인공호흡도 병행해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이 모든 것은 알고만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지켜야 사고를 예방할수 있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가 언제나 안전사고 당사자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여름철 물놀이를 떠나기 전 충분한 대비와 물놀이 안전수칙을 지켜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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