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인구 30만 비전’ 제시
상태바
여수시 ‘인구 30만 비전’ 제시
  • /여수=이승현 기자
  • 승인 2023.09.11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구감소 대응 5개년 계획 용역 수립 속도…4대 전략 10대 핵심사업 추진

[여수=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여수시가 저출생과 청년인구 유출 등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여수시 인구는 매년 줄어 2023년 8월 말 현재 27만 2000여 명이다.

이 같은 인구감소는 전국적인 인구소멸 위기 이슈와 맞물려 더 좋은 일자리와 주거환경, 교육 등의 사유로 떠나는 청년인구 유출이 근본적인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9월 완료를 목표로 지난 3월 ‘여수시 인구감소 대응 5개년 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에는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와 연계한 3만 명 수용 규모의 주거단지 조성사업을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해양 신산업 유치를 통한 청년인구 유입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 담겨있다.

특히 ‘4대 전략 10대 사업’을 제시할 예정으로 핵심은 일자리 창출과 정주 환경 개선이다.

이와 함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청년창업 거리 조성 ▲여수형 압축도시 조성 프로젝트 ▲공공기관 유치 ▲어린이 전문병원 유치 ▲이민자 지원 ▲여수형 손자녀 돌봄 등의 정책발굴계획도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산단 등 지역 인프라 및 해양자원을 활용한 인구 증대 방안 등 시민 욕구를 반영한 여수시만의 체계적이고 특화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향후 5년 후에는 ‘여수로의 초대 30만 시민 행복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